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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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너같은딸' 이수경, 여성미 벗은 캐릭터컷 '담대한 눈빛'

기사입력 2015.05.17 14:14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딱 너 같은 딸' 이수경이 대담한 눈빛을 보였다.

17일 MBC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 측은 이수경이 맡은 마인성 캐릭터가 한 눈에 드러나는 스틸 컷을 공개됐다.

극 중 마인성(이수경 분)은 홍애자(김혜옥)의 둘째딸로 세계 최고 수준 컨설팅그룹의 영업전문컨설턴트이다.

공개된 스틸에서 마인성은 모래바람이 휘몰아치는 몽골 사막 한 가운데에 놓여있는 협상 천막에서 원주민 족장과 눈싸움을 했다. 총으로 무장한 부하들이 자신을 향해 총구를 겨누고 있는 상황에서도 아랑곳 않고 태연히 전화를 받는다.

양복을 갖춰 입고 인성의 옆에 서 있는 미국인 직원이 무서움에 벌벌 떨며 움찔하는 표정과 대조적이다. 이수경의 모습에서 인성이 얼마나 대담하고, 일촉즉발의 상황에서도 꿈쩍 않는 침착함을 지녔는지를 알 수 있다.

지난 13일 충남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이수경은 몽골인 스타일의 의상을 차려입고 몽골어를 구사했다. 여성스럽고 조신한 이미지를 벗고 목표물을 향하여 거침없이 나아가는 전사의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몽골 사막에 온수장판을 팔러 온 인성은 초반 족장과의 대화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지만 놀라운 협상력으로 성공적으로 일을 마무리한다. 뭘 팔아야 하면 사막이고 남극이고 직접 뛰어드는 등 행동하는 열정을 지닌 인성 캐릭터의 발현이다.

이 날 촬영에서 이수경은 눈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한 빛과 단호한 말투, 과하지 않지만 강함이 담겨있는 액션으로 인성을 연기했다. 강하게 휘몰아치는 모래바람으로 눈코입으로 모래를 한 움큼 먹어야 했다. “아침 대신 모래를 먹었다”는 말과 함께 긍정의 에너지를 촬영장에 전했다.

'딱 너 같은 딸'은 알파걸들의 헬리콥터맘 홍애자네, 이 시대 마지막 마초집안의 가부장 심벌 소판석네, 화려한 스펙이 전부인 허당 윈도우 부부 허은숙네가 사돈 지간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믹 가족극이다.

18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딱 너 같은 딸 이수경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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