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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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칸나바로 감독 "힘든 경기였지만 만족"

기사입력 2015.04.21 22:27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김형민 기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죽음의 H조에서 가장 먼저 16강에 오른 광저우 헝다의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칸나바로 감독이 이끄는 광저우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5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FC서울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승점 1을 추가한 광저우는 3승 1무 1패, 승점 10 고지를 밟으면서 남은 6차전 결과에 상관 없이 먼저 16강행 티켓을 가져갔다.

경기 후 칸나바로 감독은 "이번 경기를 통해서 조 1위를 해서 만족스럽다"면서 "앞으로 해야 할 일도 많고 개선해야 할 부분도 많지만 선수들의 정신력에 감탄했고 칭찬해주고 싶다. 서울과는 고도의 경기였고 전체적으로 좋았다"고 분석했다.

H조는 편성때부터 죽음의 조로 불렸던 곳이다. 각국의 내로라하는 4팀이 모였고 ACL에서는 우승과 준우승의 경험을 각각 가진 광저우와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 서울에 J리그 강호 가시마 앤틀러스까지 가세해 박빙의 승부를 예고했다.

결국 치열한 경합 끝에 먼저 토너먼트에 오른 팀은 광저우였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칸나바로 감독은 "처음에는 걱정이 많이 됐다"면서 "조가 굉장히 강한 팀들로 구성됐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이 결과를 좋아했다. 강하지 않은 팀들과 같은 조에 묶이면 정신적으로 헤이해질 수 있기 때문에 이 결과가 더 나았다"고 말했다.

한편 H조는 광저우만이 생존을 확정지었을 뿐 조 2위 다툼이 다음 6차전까지 이어지게 됐다. 서울과 가시마가 나란히 승점 6으로 2위를 다투고 있고 승점 5인 시드니가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마지막 6차전 두경기의 결과에 따라 이들의 행보도 갈리게 된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파비오 칸나바로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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