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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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점 폭발' 시몬, 한일 V리그 탑매치 MVP 선정

기사입력 2015.04.12 21:35 / 기사수정 2015.04.12 21:47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장충, 김승현 기자] OK저축은행의 주포 시몬(28)이 MVP(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김세진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은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5 한일 V리그 탑매치 JT전에서 세트스코어 3-2(20-25 25-18 27-29 25-16 15-13)로 이겼다.

경기 전 브코비치 베세린 JT 감독은 "시몬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방어법을 강구했다"면서 경계의 대상으로 삼았다. 시몬은 적장이 인정한 이유를 몸소 증명했다. 이날 시몬은 27점을 수확하며 JT를 압도했다.

특히 결정적인 순간에 빛나며 에이스의 자격을 보였다. 3세트까지 12점에 그쳤던 시몬은 승부의 향방을 가르는 4, 5세트에서 15점을 쓸어 담으며 역전극을 이끌었다. 시몬은 55.26%의 공격성공률을 비롯해 2개의 블로킹, 그리고 4개의 서브 에이스로 흐름을 가져왔다.  

경기 후 프로배구연맹(KOVO)와 일본 V.리그는 시몬을 탑매치 MVP로 선정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팀 동료 송명근에게 MVP를 양보했던 시몬은 일본 챔피언 격파의 선봉장으로 나서며 아쉬움을 달랬다. 

남자부 MIP는 JT의 에이스인 고시가와 유가 받았다. 여자부 MVP는 NEC를 우승으로 이끈 야나기타 미즈키가 선정됐고, IBK기업은행의 김희진이 MIP를 수상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시몬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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