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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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아내' 이윤진, 주목 받는 이유? "미모에 소탈함 까지"

기사입력 2015.03.30 11:07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배우 이범수의 아내이자 전문 동시통역사로 유명한 이윤진이 화제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이윤진은 이범수와의 러브스토리는 물론 워킹맘으로서 살아가는 일상과 동시통역사의 일을 위해 노력하는 열정 등을 보여주는 동시에 소탈한 입담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본인은 물론 배우자인 이범수까지 화제의 인물로 등극시킨 이윤진은 방송 이후 그녀가 운영하는 가방 브랜드dml 서버가 다운되는 한편 각종 CF 섭외가 들어오는 등 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사실 이윤진은 이번 ‘해피투게더’ 출연 이전에도 지난 해 SBS ‘생방송 좋은 아침’에 출연한 당시에도 각종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대중들은 연예인 급의 특출난 그녀의 외모도 관심의 대상이지만 4개 국어(영어, 불어, 인도네시아어 등)가 가능한 그녀의 화려한 스펙과 옆집 언니가 이야기하는 듯한 소탈한 입담, 배우 이범수와 살면서도 아직도 연예인 구경이 좋다는 그녀의 귀여운 시각에 열광했다.
 
그렇다면 과연 방송 지인들이 밝힌 그녀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그녀와 함께 방송해 본 경험이 있는 작가와 피디, 아나운서 동료들은 다음과 같은 이유를 인기 비결의 3가지로 꼽았다.
 
첫 번째, 동시 통역사란 그녀의 전문 영역은 비, 베컴, 마이클조던 등 유명인사와의 재미난 에피소드들을 전해주며 토크의 차별화를 보여준다. 또한 동시 통역사가 아직 익숙하지 않은 직업이기에 대중들의 관심이 더 모아질 수 밖에 없다.
 
두 번째, 각종 스펙과 아나운서 출신의 미모를 겸비, 배우 이범수를 배우자로 두고 있으면서도 아직 연예인 구경이 신기하고 재미있다는 그녀의 시각이 대중들에게 큰 공감대를 불러모으고 있다. “이범수와 결혼할 지 절대 몰랐다. 너무 어려웠다.” “아직도 번역 일을 하고 있다. 장당 5천 원이지만 큰 돈이다” “메이저 예능 출연이 처음이라 너무 영광스럽다”며 연신 눈치를 보는 그녀는 셀럽이기 보다 일반인에 가까운 소탈함을 보인 바 있다.
 
마지막으로 드문 방송 출연 덕에 참신한 소재거리가 인기의 비결로 꼽히고 있다. “선생님은 꿈이 뭡니까?”란 이범수의 클래식한 작업 멘트부터 “빨간 스포츠카를 몰고 와서 뻥튀기와 꿀과자를 사오는 옛날 사람” 등의 에피소드는 이윤진을 넘어 배우 이범수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케 하는 순간이었다.
 
자신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대해 이윤진은 “나보다 우리 남편 이범수와 신인을 육성하는 테스피스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더 큰 관심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한편, “인기 비결은 아무것도 없다. 아줌마들의 ‘수다’ 본능에 충실했던 것뿐. 유능한 MC분들이 잘 끌어주신 덕분이다”고 겸손해 했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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