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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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웰 더블더블' 전자랜드, 동부 제압…승부는 5차전으로

기사입력 2015.03.25 20:55 / 기사수정 2015.03.25 21:12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승부는 다시 원점이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원주 동부 프로미를 꺾으면서 4강 플레이오프 균형을 맞췄다.

전자랜드는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동부와의 경기에서 79-58로 승리했다. 이날 전자랜드가 동부를 다시 잡으면서 상대 전적 2승 2패. 승부는 5차전에서 갈리게 됐다.

1쿼터 시작과 함께 동부 김종범의 3점슛이 먼저 림을 갈랐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정영삼의 3점슛과 정효근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를 8-4로 뒤집었다. 이후 정효근과 레더가 차근차근 점수를 벌렸지만 동부도 리처드슨의 득점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포웰의 자유투와 미들슛으로 다시 달아난 전자랜드는 18-12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 계속 전자랜드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포웰의 득점에 이은 정병국의 3점슛으로 점수는 22-12, 여기에 정병국이 다시 미들슛을 추가해 26-14, 12점 차로 벌렸다. 이후 동부는 김주성의 연속 득점으로 19-26을 만들었지만 전자랜드 정효근이 물오른 슛감을 선보이며 동부의 추격을 뿌리쳤다. 점수는 어느덧 35-24, 전자랜드는 포웰의 자유투까지 추가하고 37-24, 13점 차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 동부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계속해서 전자랜드에게 리바운드를 내줬다. 자신감에 분위기까지 탄 전자랜드는 신나게 점수를 벌려나갔다. 정효근의 3점슛으로 42-24, 점수가 18점까지 벌어졌다. 이후 동부는 김종범과 리차드슨의 외곽슛으로 따라붙으나 전자랜드 정병국이 3점슛 맞불을 놓으면서 두자릿수의 리드를 잃지 않고 55-42로 3쿼터를 마쳤다.

동부 두경민의 득점으로 4쿼터가 시작했다. 동부가 조금씩 추격을 시작하는 듯 했으나 다시 전자랜드가 흐름을 잡았다. 레더의 골밑 득점으로 다시 점수는 59-44, 15점 차가 됐다. 전자랜드는 수비에서 우세를 보이면서 공격까지 날개를 달았다. 전자랜드는 레더와 차바위의 득점으로 63-50으로 달아났다.

이후 68-52, 레더의 득점은 거의 승부를 결정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결정적인 장면이었다. 72-54의 점수 차에도 전자랜드는 멈추지 않고 달렸다. 김지완까지 3점포를 추가했고, 정효근과 레더의 득점으로 멀찌감치 달아나 79-58로 승부를 갈랐다.

이날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이 20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활약했고, 정효근과 정병국도 중요할 때마다 슛을 꽂아넣으며 각각 17, 1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포웰 ⓒ인천,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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