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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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오리온스 꺾고 4연승…'2위 불발'

기사입력 2015.03.05 20:58 / 기사수정 2015.03.05 21:18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양, 조희찬 기자] 서울 SK 나이츠가 고양 오리온스를 꺾고 4연승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SK는 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KCC 프로농구 오리온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0-88로 승리했다. SK(37승17패)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리며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경기력 유지에 성공했다. 반면 오리온스(31승23패)는 6연승이 끊겼다.

4강 직행 티켓을 포기하지 않은 SK가 먼저 기선 제압에 나섰다. 김선형, 헤인즈, 박상오의 연속 득점으로 단숨에 6-2로 달아났다. 이어 김선형과 최부경이 20초만에 5점을 합작하며 멀리 달아나는 듯 했지만 막판 오리온스 길렌워터와 김도수에게 연속 3점포를 얻어맞았고 21-16으로 만족해야 했다.

2쿼터 이번엔 4위가 절실한 오리온스가 카운터를 날렸다. 오리온스는 시작과 함께 이승현과 허일영의 연속 3점포로 SK의 허를 찌른 후 라이온스가 2분만에 7점을 몰아치는데 성공했다. SK의 반격을 끝까지 잘 막아낸 오리온스는 36-34로 경기를 뒤집은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시소게임답게 이번엔 SK가 다시 뛰어올랐다. 헤인즈, 김민수, 박상오로 이어지는 '빅포워드 군단'이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SK는 외곽을 버리고 모두 2점으로 승부를 보며 점수를 쌓아나갔다. 3쿼터 종료 직전 잠잠하던 김건우가 깜짝 3점포를 터뜨렸고 SK 60-55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섰다.

4쿼터 팽팽한 경기를 유지하던 두팀은 결국 라이온스가 종표 막판 동점 자유투로 균형을 맞췄고 결국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승부는 결국 종료 20여초를 남기고 갈렸다. SK 심스가 골밑 돌파 후 자유투를 집어 넣었고 이어 박상오까지 쐐기 자유투를 쏘아 올렸다. 막판 오리온스는 동점을 노렸지만 슛이 림을 외면하며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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