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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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23점 맹활약' KT, 삼성의 연승에 제동

기사입력 2015.02.22 15:48 / 기사수정 2015.02.22 16:25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찰스 로드가 맹활약한 부산 kt 소닉붐이 서울 삼성 썬더스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렀다.

kt는 2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15 KCC 프로농구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삼성을 73-61로 눌렀다. 이로써 22승째를 챙긴 kt는 7위를 유지했고 삼성은 아쉽게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로드가 23점을 몰아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조성민, 이재도 등이 지원사격하면서 삼성의 림을 갈라 승리를 거머쥐었다. 반면 삼성은 가르시아와 박재현이 각각 17점과 16점을 터트렸지만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봄 농구의 가능성을 잃은 kt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코트를 접수했다. 출발부터 좋았다. 1쿼터에 김현수가 내외곽을 흔들고 전태풍과 로드가 골밑을 공략했다. 반면 삼성은 김준일 등 주축 선수들의 발이 묶이면서 리드를 내줘야 했다.

2쿼터에도 kt의 리드로 이어지던 경기는 3쿼터에 잠시 분위기가 바뀔 조짐을 보였다. 삼성이 박재현의 외곽포와 속공이 살아나면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점수차를 좁혀오던 삼성을 상대로 kt는 오용준 등이 활약 릴레이에 가세하면서 추월까지는 허용하지 않았다.

마지막 4쿼터에 삼성이 공격을 전개하는 데 문제를 드러내면서 kt가 승기를 잡았다. 삼성의 턴오버가 잇달아 나왔고 이 기회를 이용해 kt는 로드의 덩크슛 등으로 승리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찰스 로드(오른쪽)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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