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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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패기' 할러웨이, 밀러에 전원일치 판정승

기사입력 2015.02.15 14:41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패기의 맥스 할러웨이(23, 미국)가 노련한 콜 밀러(30, 미국)를 잠재웠다.

할러웨이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퍼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60 페더급 매치에서 밀러에 3라운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최근 UFC 2경기에서 서브미션으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짭짤한 수익을 낸 밀러와 2연패의 부진을 끊는 4연승으로 미소를 지은 할러웨이는 모두 상승세를 올리고 있었다.

기세를 탄 두 선수의 1라운드는 시작부터 치열했다. 할러웨이가 로우킥으로 포문을 열었고, 밀러는 긴 리치를 활용해 잽을 날렸다. 밀러의 니킥에 당황하던 할러웨이는 1라운드 종료 직전 상위 포지션을 점하며 파운딩을 꽂았다. 

2라운드에서도 우열을 가리기 힘든 타격전이 계속됐다. 할러웨이는 밀러의 펀치를 피하면서 유효타를 적중시켰다. 접근전을 펼치던 밀러는 할러웨이의 얼굴에 충돌하며 눈가에 출혈을 입었다. 잠시 중단됐던 경기가 재개됐고, 공격이 오가며 분위기는 한층 뜨거워졌다. 2라운드 종료 직전 할러웨이의 테이크 다운이 성공했고, 밀러는 출혈로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부상을 입은 밀러를 상대로 주도권을 잡은 할러웨이는 체력이 달린 밀러를 압도했다. 바디 펀치와 엘보우를 적절히 섞는 동시에 밀러의 테이크 다운 시도를 저지하며 효율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마지막까지 모든 것을 쏟아부은 할러웨이는 베테랑을 판정승으로 이기며 신바람을 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맥스 할러웨이 ⓒ AFPBBNews=News1]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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