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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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도로공사, 인삼공사 완파…문정원 24G 연속 서브득점

기사입력 2015.02.10 18:22 / 기사수정 2015.02.10 18:2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용운 기자] 여자배구 한국도로공사가 무난하게 승리를 챙기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서남원 감독이 이끈 도로공사는 1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시즌 V리그 5라운드에서 최하위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16, 25-15, 25-21)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에 성공한 도로공사는 시즌 전적 17승7패(승점49)를 기록하며 2위 현대건설(승점43)과 격차를 6점으로 벌렸다. 반면 4연패에 빠진 인삼공사는 4승19패(승점16)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 내내 일방적인 흐름이 이어졌다. 이연주의 공격 실패를 통해 가볍게 첫 득점을 올린 도로공사는 잡은 리드를 끝까지 놓치지 않았다. 니콜이 8득점으로 폭발하고 정대영이 2개의 블로킹에 성공하면서 점수를 벌린 도로공사는 9개의 범실을 하면서 무너진 인삼공사를 첫 세트부터 압도했다. 

2세트도 초반부터 6-0으로 점수 차를 벌린 도로공사가 24분 만에 가져왔다. 올 시즌 전경기 서브에이스를 기록하고 있는 문정원은 7-1로 앞선 상황에서 라인에 정확하게 물리는 서브로 24경기 연속 서브 득점에 성공했다. 기록 행진에 부담을 던 문정원은 곧장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도로공사는 마지막 3세트까지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2세트 내내 공격 득점이 6점에 불과했던 인삼공사가 3세트 들어 이연주와 백목화가 분전하며 따라붙었지만 도로공사는 22-20에서 니콜이 점수를 벌리면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도로공사는 에이스 니콜이 28득점으로 양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올렸고 문정원(9득점)과 정대영(5득점)이 뒤를 이었다. 인삼공사는 조이스가 18득점을 올려줬지만 범실이 상대보다 많으면서 힘없이 무너졌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문정원 ⓒ 대전 권혁재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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