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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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희는 살렸지만…타이니지는 회사 문제로 해체 수순

기사입력 2015.02.10 10:04 / 기사수정 2015.02.10 10:05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도희는 주목을 받았지만, 타이니지는 살리지 못했다.
 
걸그룹 타이니지가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고 있다. 10일 한 가요관계자에 따르면 타이니지가 소속된 지앤지프로덕션의 음악 사업부는 사실상 분해됐다.
 
음악사업부의 고위 임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1년여 전 부터 회사를 퇴사하는 등, 정리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스럽게 타이니지는 팀 활동 자체를 중단하고 배우 활동에만 전념하고 있는 상태다.
 
이 회사 전직 임원 또한 엑스포츠뉴스에 "1년전 회사를 나온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지앤지프로덕션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타이니지가 발매했던 앨범이 성공하지 못해 소속사가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잠정적으로 타이니지 활동을 중단하고 멤버들에게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물어본 결과, 도희는 배우로서 더 활동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멤버 민트는 태국 출신이기에 제이민과 태국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 두 사람은 현재 태국에서 타이니지M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앤지 측은 "타이니지 멤버와 소속사 사이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타이니지 멤버들이 서로 원하는 방향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불화는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
 
타이니지는 2012년 데뷔했지만 큰 성공을 거두진 못했다. 반면 도희는 '응답하라 1994'에서 윤진이 역을 맡아 주목받기 시작했고, KBS 2TV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에 출연해 배우로서 활동 폭을 넓혀가고 있다. 도희는 살아남았지만 타이니지는 살아남지 못했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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