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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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최태욱 유소년 코치 영입

기사입력 2015.02.06 09:28 / 기사수정 2015.02.06 09:35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K리그 챌린지의 서울 이랜드FC가 최태욱 유소년 담당 코치를 영입했다.

6일 이랜드는 "최태욱 코치 영입은 이랜드가 신생팀으로서 빠른 1부 승격에만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창단과정에서부터 구단의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명이다"고 밝혔다.

최태욱 코치는 2000년 안양LG에 입단하면서 본격적으로 프로 선수의 길에 들어섰다. 2002 한일월드컵에 참가했던 최태욱은 이후 고향 팀인 인천유나이티드를 거쳐 일본 시미즈 에스펄스에서 뛰었다. 

이후 K리그로 돌아와 포항 스틸러스, 전북 현대, FC서울 등에서 성공적인 선수 생활을 이어가다 지난해 2014년 울산 현대로 이적 후 무릎부상으로 은퇴하고 유소년 코치 겸 스카우터로 일해왔다.

유소년 코치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최 코치는 "고등학교 시절 축구에 새로운 눈을 뜨게 한 임종헌 코치와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히딩크 감독을 통해 지도자의 역할이 얼마나 큰 지 깨달았다. 훌륭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개인적인 비전도 그때부터 품게 됐다"고 말하며 지도자의 길에 서게 됐다고 밝혔다.

최 코치는 "유소년 코치로 시작하는 것은 큰 지도자가 되기 위해 멀리 보고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나가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지도자 선배들 역시 유소년부터 차근차근 가라고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며 "또 하나의 이유는 나 스스로 축구를 시작했을 때부터 기본기를 더 많이 배웠으면 더 좋은 선수가 되었을 것이라는 회한이 있기 때문이다. 유소년 코치로서 어린 친구들에게 기본적인 것들을 전수해주고 잠재력을 끌어올려 준다면 그보다 더 큰 보람은 없을 것 같다"며 유소년 코치로 지도자 인생을 시작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랜드와 동행하는 최 코치는 "구단과 개인이 함께 최고가 되겠다는 목표와 비전을 향해 차근차근 올라가는 것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같을 것이라 생각했고 구단 측과 이야기하면서 확신이 들었다. 이랜드와 함께 갈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이랜드는 오는 3월 29일 안양과 첫 경기를 치른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최태욱 ⓒ 이랜드FC]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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