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호 '킬미힐미' 저격…누리꾼 "다중인격은 꽤 흔한 소재"

▲ 이충호 킬미힐미 저격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SBS '하이드 지킬, 나'의 원작자 이충호 작가의 MBC '킬미 힐미' 저격에 누리꾼이 관심을 보였다.

이충호 작가는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런...당당한 걸 보니, 아직 모르는구나. 곧 알려줄게. 본인이 도둑질한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단 사실을"이라며 '킬미 힐미'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지성이 언급한 말을 담은 기사를 링크했다. 

앞서 이충호 작가는 20일에도 "'다중인격장애를 겪는 남자의 인격(하이드)과 여자가 사랑에 빠지는 로맨틱코미디'는 내가 2011년에 그린 '지킬박사는 하이드씨'가 시작이다. 사회 현상으로 포장하지마라. 그저 아이디어 도둑질일 뿐이다"라는 글과 함께 관련 기사를 게재한 바 있다.

이에 '킬미 힐미' 제작사 측은 "전혀 대응할 가치가 없는 상황이라 생각한다"며 "'킬미 힐미'가 다중인격을 소개로 한다고 발표한지 1년이 넘었다. 방송한지 벌써 3주차인데 이제 와서 이런 반응이 나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충호 작가의 킬미힐미 언급에 누리꾼들은 "왜 그러세요", "다중인격 설정이 본인이 최초도 아닌데", "도대체 비슷한 게 없는데", "드라마 분위기부터 내용 자체가 완전 다르던데", "소설이나 연극에선 꽤 흔한 소재", "작가가 왜 저런 무리수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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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킬미힐미, 하이드지킬 나 ⓒ MBC, SBS]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