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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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승리 후 "경기력 많이 아쉽다"

기사입력 2015.01.14 22:01 / 기사수정 2015.01.14 22:17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희찬 기자] 5할 승률을 돌파한 유도훈(48) 감독이 경기력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유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14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CC 2014-15시즌 프로농구 4라운드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85-72로 승리하며 3달만에 5할 승률 돌파에 성공했다. 동시에 2연승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기회를 잡았다.

만족스러운 결과였지만 유도훈 감독은 오히려 경기력에 나타난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오늘도 여전히 뒤져있는 상황에서 후반전에 돌입했다. 후반 시작 후에도 전혀 준비한대로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면서 "특히 수비에서 무너져 리온 윌리엄스에게 다득점을 허용한 것이 뼈아팠다. 다행히 KGC의 외곽포가 터지지 않아서 승리할 수 있었지만 더 준비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날 전자랜드는 KGC에게 밀린 채 1,2쿼터(12-21, 32-39)를 마쳤다. 특히 유도훈 감독의 발언대로 KGC 윌리엄스에게 높이에서 밀리며 힘을 쓰지 못했다. 포웰이 후반부터 살아나며 골밑에서 활약했지만 유도훈 감독은 늦게 몸이 풀리는 선수들에게 만족하지 못하는 눈치였다.

한편 4쿼터 중간에 발목을 쩔뚝이며 걸어나간 정영삼의 상태에 대해 유 감독은 "정영삼은 저녁이나 내일까지 기다려야 상태를 알 것 같다"고 밝히며 우려를 보였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유도훈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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