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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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6년차' 나인뮤지스, '소금' 라인은 팀의 '드라마' 쓸까

기사입력 2015.01.12 15:14 / 기사수정 2015.01.12 16:12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나인뮤지스가 멤버 소진과 금조가 합류해 8인 체제로 활동을 재개한다. 멤버들의 탈퇴와 충원이 이어져 팀 활동에 모든 역량을 쏟지 못했던 나인뮤지스가 이번에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나인뮤지스의 소속사 스타제국은 12일 "8인 체제로 돌아온 나인뮤지스의 새 멤버는 네스티네스티로 지난 9월 데뷔했던 소진과 지난 12월에 발매된 V.O.S 디지털 싱글 '반대로만 살자'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금조다"고 밝혔다.

스타제국에 따르면 소진은 춤 실력이 뛰어나 나인뮤지스의 퍼포먼스에 힘을 싣을 예정이며, 금조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보컬라인을 강화한다.

나인뮤지스는 2010년 8월 싱글 앨범 'Let's Have A Party(렛츠 헤브 어 파티)'의 타이틀곡 'No PlayBoy(노 플레이보이)'로 가요계에 발을 내디뎠다. 그룹명처럼 라나, 재경, 비니, 세라, 이샘, 이유애린, 은지, 혜미, 민하로 구성된 9인조로 데뷔했다.

그러나 같은 해 10월 재경이 탈퇴한 뒤 현아가 영입되고, 라나와 비니가 2011년 8월 탈퇴하는 것을 비롯해 멤버들의 변동이 많은 편이었다. 나인뮤지스는 7인조로 디지털 싱글 'Figaro(피가로)'를 발표했다.

이어 2012년 경리가 들어오면서 디지털 싱글 'News(뉴스)' 'Ticket(티켓)'으로 활동을 이어갔으며, 2013년 성아를 영입, 이 후에는 이샘, 은지, 세라가 탈퇴하고 올해 소진과 금조가 들어오게 됐다.

나인뮤지스는 고정 멤버로 오랫 동안 활동하지 못해 팀의 색깔이 묻어나기도 전에 다시 그룹의 정체성을 찾아가야 했다. 멤버들은 방송 프로그램 초대 손님으로 몇 차례 등장했지만, 대중이 이들의 얼굴을 익히기에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

최근 나인뮤지스는 다양한 활동으로 그룹의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지난해 9월 경리와 소진은 제국의 아이들 케빈과 네스티네스티로 유닛 혼성 유닛 활동에 나섰다. 특히 민하는 tvN '아홉수 소년'에서 강진구(김영광 분)을 짝사랑하는 이고은 역을 맡아 배우로서의 가능성도 내비쳤다.

이런 가운데 소진과 금조가 나인뮤지스의 식구로 들어오면서 팀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제국은 소진과 금조에 대해 "다양한 매력이 많은 친구들이다. 기존 멤버들과 스태프들에게 소진의 소, 금조의 금을 따 '소금'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소진과 금조는 13일 공개되는 나인뮤지스 자체제작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뮤캐스트'에서 팬들과 처음 인사할 예정이다. 나인뮤지스가 23일 새 미니 앨범 '드라마'로 컴백하는 가운데 '소금' 라인이 팀의 운명을 바꿔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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