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 라이온스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서울 삼성 썬더스가 안양 원정에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삼성은 30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15 KCC 프로농구 4라운드 맞대결에거 안양 KGC 인삼공사를 72-71로 역전승으로 이기고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삼성은 3연패, 원정 11연패에서 벗어나면서 내년을 기분 좋게 출발할 수 있게 됐다. KGC는 안방에서 아쉽게 삼성에게 패해 2연패에 빠졌다.
삼성을 구한 이는 리오 라이온스였다. 승리를 결정짓는 역전 버저비터는 물론 23점 8리바운드의 맹활약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1쿼터부터 4점차 리드를 안으며 순조롭게 출발한 삼성은 3쿼터에 KGC의 반격을 허용했다. 리온 윌리엄스가 12점을 몰아치면서 KGC가 46-45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후 시소게임이 이어지던 경기는 막판으로 갈수록 더욱 긴장감 있게 전개됐다. 2점을 뒤지고 있던 삼성에게 기회가 왔다. 비디오 판독으로 마지막 공격권을 가져온 삼성은 2.7초를 남기고 라이온스가 과감하게 던진 슛이 그대로 림을 갈라 경기를 삼성의 승리로 결정지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