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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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작가 "러브라인, 지상파 방영했어도 배제"

기사입력 2014.12.18 15:09

김승현 기자
'미생' 김원석 감독, 정윤정 작가 ⓒ tvN
'미생' 김원석 감독, 정윤정 작가 ⓒ tvN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미생' 작가가 러브라인을 언급했다.

18일 서울 CGV 청담 씨네시티에서 열린 tvN 금토드라마 '미생' 공동인터뷰에는 김원석 감독, 정윤정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정 작가는 "사실 드라마에서 멜로를 했다. 굉장히 전략적으로 한 멜로다. 개인적으로 휴머니즘이 있는 브로맨스를 좋아한다. 내가 '영웅본색' 세대라서 거기서 오는 감성이 있다. 어른들의 멜로를 그리는 것이 개인적으로 힘들어서 키스신이 가장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은 그런 것이 없어서 압박감이 없었다. 지상파에서 했어도 남녀 멜로는 배제했을 것이다. '별순검' 할 때 봤는데, 일을 열심히 하면 멜로가 개입될 여지가 없다. 남녀 멜로가 없어서 개인적으로 쓰기 편했다"고 덧붙였다.

'미생'은 명실상부 최고의 만화 작가인 윤태호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웹툰 '미생'은 사회 초년병의 눈으로 직장인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 '샐러리맨의 교과서'라는 애칭을 얻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갑'들의 전쟁터에 던져진 까마득한 '을'의 고군분투,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오늘 우리의 회사원들의 눈물 겨운 우정 이야기를 다룬 '미생'은 오는 20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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