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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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언론 "토레스, 리버풀 복귀 가능성 있다"

기사입력 2014.12.13 20:58

김형민 기자
페르난도 토레스 ⓒAFPBBNews = News1
페르난도 토레스 ⓒAFPBBNews = 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밀라노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페르난도 토레스(AC밀란)가 리버풀행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어 눈길을 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12일(한국시간) "토레스가 리버풀로 충격적인 복귀를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토레스는 이탈리아 AC밀란에서 임대 활약하고 있다. 첼시에서 주전 자리를 잃은 토레스는 밀라노에서 재기를 노렸지만 실제 결과는 생각과는 완전히 달랐다. 밀란에서도 세리에A 10경기에서 단 한 골만을 기록하는 등 좀처럼 예전의 기량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밀란측은 이러한 토레스와의 계약을 취소하기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된다면 첼시로 돌아가야 되는데 원소속팀 첼시도 만만치가 않다. 이미 디에고 코스타, 디디에 드록바, 로익 레미 체제로 좋은 화력을 자랑하고 있는 첼시에도 토레스의 자리는 없다는 것이 매체의 분석이다.

상황이 이렇자 마지막 보루로 토레스의 차기행선지로 리버풀이 떠오르고 있다. 리버풀의 현재 어려운 상황과 맞물려 설득력을 얻었다. 리버풀은 마리오 발로텔리, 리키 램버트, 다니엘 스터리지 등 공격수들이 있지만 부진과 부상 등을 이유로 브랜든 로저스 감독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다양한 각도로 공격력 보강을 노리고 있는 로저스 감독은 토레스 복귀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레스는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리버풀에서 활약하며 최고의 공격수로 활약한 바 있다.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였던 토레스는 2011년 돌연  5000만 파운드(약 900억 원)의 기록적인 이적료로 첼시 유니폼을 입었지만  3년 반동안 리그에서 20골 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돌파구가 필요했던 토레스는 지난 9월 밀란으로 2년 단기 임대됐다. 이적 2경기 만에 데뷔골을 뽑아냈지만 이후 골맛을 보지 못해 위기에 놓인 상황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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