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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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설' 에네스 카야 "총각 행세 한 적 없다" (한밤)

기사입력 2014.12.10 21:22 / 기사수정 2014.12.10 22:11

대중문화부 기자
'한밤' 에네스 카야가 총각행세를 한 적 없다고 밝혔다. ⓒ SBS 방송화면
'한밤' 에네스 카야가 총각행세를 한 적 없다고 밝혔다. ⓒ SBS 방송화면


▲ 에네스 카야

[엑스포츠뉴스=남금주 기자] '한밤' 에네스 카야가 총각행세를 한 적 없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에네스 카야의 불륜설이 보도됐다.

이날 '한밤' 제작진 측은 에네스 카야에게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한 후 어렵사리 에네스 카야와 만났다. 에네스 카야는 "난 그냥 조용히 있고 싶어서 있는거다"며 말문을 열었다.

에네스 카야는 "전 연예인 되지도 않았다. 그냥 방송 나가는 일반인이었고 지금 제가 나와서 무슨 얘길 해도 이 사람이 욕을 해도, 잘못했다 사과를 해도 내가 욕먹는 거니까 가만히 있는 거 아니냐"면서 "난 더 이상 이 일로 힘들 수가 없다. 힘들만큼 힘들다. 우리 장인, 장모 얼굴도 못 보겠고 가족들 얼굴도 못 보겠다"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사과문 게재되고 나서 더 많은 얘기가 나오고 있다"는 말에 에네스 카야는 "전 총각행세 한 적 없다. 그 사람들이 뭘 바라고 그렇게 하는진 모르겠지만, (공식입장에서 밝힌 것처럼) 결혼 전부터 알던 사람이었고 나머지 부분들도 나는 그냥 법적으로 하겠다(는 거다)"고 밝혔다.

이어 에네스 카야는 "전 얘기하고 싶지 않다. 더 이상 이 얘기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에네스가 몇몇 여성과 SNS를 주고 받은 사진이 올라오며 유부남인 그가 '싱글남 행세'를 했다는 소문에 휩싸이며 논란을 빚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에네스는 출연 중이던 '비정상회담'과 스크린 '위클리 매거진:영화의 발견' 등에 하차했다.

에네스는 법률 대리인을 통해 "지금의 상황을 더 이상 묵과하지 않고 본인이 거론된 현 사태의 모든 사실 여부를 법에 따라 밝히기로 결정했다"며 "법적인 조치를 통해,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하여 적극 대응할 것이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후 "최근 저와 관련된 일로 의도치 않게 상처를 입혀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공식 사과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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