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9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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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여제' 이상화, WC 10회 연속 우승 쾌거

기사입력 2014.11.16 20:29 / 기사수정 2014.11.16 20:29

스포츠부 기자
이상화 ⓒ 엑스포츠뉴스DB
이상화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대회 10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화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오비히로에서 열린 2014-15시즌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여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 출전했다.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와 마지막 조에서 맞붙은 이상화는 최종 기록 37초 92를 기록하며 38초 06에 결승선을 통과한 고다이라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이상화는 2012-13시즌 파이널 대회부터 월드컵 시리즈 여자 500m 10연속 금메달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 이날 이상화가 작성한 기록은 지난 2010년 독일의 '빙속 여왕' 예니 볼프가 세운 38초 03을 깬 것이라 기쁨은 두배로 늘어났다.

한편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박승희(22,화성시청)는 39초 05로 자신의 최고 기록을 세우며 디비전B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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