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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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과 극' 모비스-동부, 나란히 7연승…kt-전자랜드는 8연패 (8일 종합)

기사입력 2014.11.08 20:26

신원철 기자
양동근 ⓒ 엑스포츠뉴스 DB
양동근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탈꼴찌를 노리던 kt와 전자랜드가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kt는 모비스에, 전자랜드는 동부에 덜미를 잡히며 나란히 8연패에 빠졌다.

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는 부산 kt 소닉붐과 울산 모비스 피버스의 경기가 열렸다. 모비스가 73-71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양동근이 역전 3점슛을 터트렸다. 모비스는 7연승으로 1위(10승 2패), kt는 8연패에 빠지면서 공동 최하위(3승 9패)다.

1쿼터 kt가 연패 탈출 의지를 보여줬다. 전태풍과 찰스 로드가 나란히 9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모비스는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골밑에서 힘을 내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모비스가 1쿼터 21-19로 앞섰다.

2쿼터와 3쿼터까지는 kt가 우위를 가져갔다. 전태풍-로드 듀오의 활약은 여전히 뛰어났다. 송영진이 3쿼터까지 3점슛 3개를 꽂아 넣으면서 62-56으로 리드했다. 그러나 승부는 4쿼터가 끝나야 확실해지는 법, 모비스는 막판 경기를 뒤집었다.

양동근의 3점슛이 모비스에게 연승을, kt에게 연패를 안겼다. 모비스가 70-71로 끌려가던 경기 종료 약 8초 전, 양동근이 3점슛을 집어넣었다. kt가 작전타임 후 반전을 노려봤지만 윤여권의 마지막 슛 시도가 불발로 끝나고 말았다.

라틀리프가 18득점 9리바운드, 양동근이 15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종근은 4분 49초만 뛰면서도 3점슛 2개를 던져 100% 성공했다. kt는 전태풍(23득점)과 로드(26득점 9리바운드)가 팀을 이끌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같은 날 원주종합체육관에서는 원주 동부 프로미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에 76-70으로 이겼다. 동부는 7연승으로 공동 2위(9승 3패), 전자랜드는 8연패로 kt와 함께 최하위다.

동부 데이비드 사이먼이 16득점에 리바운드 11개를 잡아내면서 '더블-더블'에 성공했다. 전자랜드는 정병국(11득점)과 리카르도 포웰(13득점), 차바위와 정효근(이상 14득점)이 두자릿수 점수를 올렸으나 경기를 내줬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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