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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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슈퍼스타K6' 후발주자 임도혁 반격…BIG3 빅뱅

기사입력 2014.11.08 01:45 / 기사수정 2014.11.08 01:48

김승현 기자
'슈퍼스타K6' 임도혁, 곽진언, 김필 ⓒ Mnet 방송화면
'슈퍼스타K6' 임도혁, 곽진언, 김필 ⓒ Mnet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지역예선부터 심사위원을 흡족케 하고, 시청자들의 귀를 홀린 3인방 김필, 곽진언, 임도혁이 결국 '슈퍼스타K6' 준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7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6'에서는 TOP5인 송유빈, 장우람, 곽진언, 김필, 임도혁의 심사위원 명곡 미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의 스타는 임도혁이었다. '슈퍼스타K' 시즌6 첫회의 첫 참가자로서, 당시 괴물같은 가창력을 뽐낸 임도혁은 생존 경쟁을 거치면서 우승후보로 급부상했다.

생방송 무대에서도 이 기세를 이어가며 호평 퍼레이드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기대만큼 갈고 닦은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며, 자신감이 떨어져 갔다.

이러한 우려가 기우에 불과했다는 것을 보여준 계기는 단연코 이날 무대였다. 임도혁은 김범수의 '바보같은 내게'를 선곡, 명불허전 '괴물 보컬'의 위상을 입증하며 최고의 무대를 빚어냈다. 

마지막 무대라고 결전에 임한 임도혁의 절실함에 심사위원들은 모두 함박웃음을 지었다. 심사위원들은 "김범수의 또다른 버전을 보는 듯하다. 임도혁의 진가를 봤다", "전체 무대가 마음에 다 들어왔을 정도로 빛났다", "임도혁이 '벗님들' 중 가장 힘을 못 받았었는데, 랭킹 1위로 올라섰다", "자신감이 결여된 상태였는데, 예선 당시 '보여줄 게 많았다'고 한 약속을 이제야 지켰다"고 호평했다.  

심사평을 듣던 임도혁은 환한 미소를 지었고, 옆에 있던 최고의 동료이자 경쟁자인 김필과 곽진언도 박수로 그를 치켜세웠다. 임도혁은 심사위원 점수 합계 결과 380점을 획득, 어느새 절대강자로 자리잡은 곽진언(370), 김필(366)을 제치고 첫 생방송 무대 1위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지난 주 슈퍼세이브 생존으로 기사회생한 임도혁은 자신이 건재하다는 것을 증명함과 동시에 자신에게 마지막 손길을 건넨 심사위원의 마음 씀씀이에 보답할 수 있었다.

이제는 김필, 곽진언, 임도혁만 남았다. 슈퍼위크 '당신만이'를 부르며 기억에 남는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인 그들은 화합을 잠시 접고, 개인력으로 날을 세운다. 후발주자 임도혁의 대반격에 BIG3의 격돌은 흥미로워졌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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