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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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 완벽' SK, 오리온스 제치고 3연승…동부는 4연승 질주(1일 종합)

기사입력 2014.11.01 18:27

신원철 기자
SK가 오리온스를 꺾고 3연승에 성공했다. 오리온스는 2연패다. ⓒ 잠실학생, 김한준 기자
SK가 오리온스를 꺾고 3연승에 성공했다. 오리온스는 2연패다. ⓒ 잠실학생,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학생, 신원철 기자] 서울 SK 나이츠는 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79-67로 승리했다. 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 패배를 보기 좋게 설욕하는 동시에 3연승에 성공했다. 오리온스는 개막 8연승 이후 2연패다. 

1쿼터 공·수 모두 계획대로 이끌어간 SK가 24-9로 크게 앞섰다. 김선형이 9득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고, 외국인선수 애런 헤인즈와 코트니 심스가 각각 4득점을 보탰다. 오리온스는 주득점원 트로이 길렌워터가 2득점에 그쳤다. 리바운드에서도 SK가 10-3으로 우위를 점했다.

오리온스가 2쿼터 이현민(2Q 7득점), 김강선(2Q 3점슛 2개) 덕분에 점수 차를 좁혔다. SK는 박형철이 3점슛과 자유투로 2쿼터 5득점을 올리는 '깜짝 활약'을 선보였다. 박승리도 터프한 수비와 함께 5득점을 기록했다. SK는 심스 복귀 효과를 톡톡히 봤다. 심스가 버틴 골밑에서 오리온스 외국인선수들의 활동 폭이 확실히 줄었다. 

3쿼터 중반 양 팀 실수가 번갈아 나오면서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오리온스 허일영이 2득점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이후 길렌워터의 바스켓 카운트로 46-52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SK가 지역방어로 수비를 바꾼 뒤 주춤했다. 세 차례 공격 기회에서 연달아 24초 공격제한 시간이 5초 밑으로 내려갈 때까지 결정을 내지 못했다. 이후 가르시아가 3점슛, 장재석이 자유투로 2점을 넣으면서 6점 차로 3쿼터를 마쳤다.

SK는 4쿼터 중반 지역방어에 성공한 뒤 박형철, 김선형의 돌파로 68-54까지 달아났다. 박형철은 이어진 공격에서 3점슛까지 집어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지역방어와 대인방어 모두 오리온스 이현민을 완벽히 막아낸 후반이었다. 

한편 같은 날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원주 동부 프로미가 안양 KGC에 65-56으로 승리했다. 동부 데이비드 사이먼이 22득점 13리바운드로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양 팀 합계 최다 기록을 올렸다. KGC 오세근은 8득점 3리바운드로 복귀 후 두 번째 경기를 마쳤다. 동부는 4연승에 성공했다. KGC는 오리온스의 1라운드 전승을 저지한 상승세를 연승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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