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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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1] '장단 16안타 폭발' LG, NC 잡고 기선 제압

기사입력 2014.10.19 17:41 / 기사수정 2014.10.19 17:45

임지연 기자
LG가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먼저 가져가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 창원 김한준 기자
LG가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먼저 가져가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 창원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LG가 먼저 1승을 챙겼다.

LG 트윈스는 19일 찬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NC 다이노스를 13-4로 눌렀다. 이로써 LG는 5전3선승제로 치러지는 이번 시리즈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LG는 1회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NC를 당황케 했다. LG는 1회에만 타자 9명이 모두 타석에 들어섰고 6명을 뽑아냈다. 톱타자 정성훈이 상대 선발 이재학을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날리며 핵폭발에 포문을 열었고 1사 후 박용택이 볼넷을 골라냈다. LG는 1사 1,2루에서 4번 이병규(7)의 좌중간 2루타로 2-0을 만들었다. 후속 이진영의 중전 안타 때 이병규까지 홈을 밟아 3-0이 됐다.

끝이 아니었다. 스나이더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2사 1루, LG는 김용의의 중견수 옆 안타로 2사 1,2루 찬스를 이어갔다. 이때 후속 최경철이 포스트시즌 첫 타석에서 NC 두 번째 선발 웨버의 패스트볼을 때려 좌월 스리런으로 연결했다. 점수차가 6-0까지 벌어진 순간이다.

LG는 3회 2사 3루에서 터진 김용의의 내야 안타 때 3루주자 스나이더가 홈을 밟아 1점을 추가한 뒤 5회 박용택의 솔로 홈런으로 8점째를 뽑았다. LG는 8회초 NC 마운드가 흔들리는 틈을 노려 대거 5점을 뽑아내 승기를 굳혔다.

반면 NC는 0-6으로 뒤진 2회 나성범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한 뒤 김종호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또 8회 테임즈의 적시타로 3점째를 뽑았다. 그러나 시작부터 크게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또 8회 등판한 이민호와 이혜천이 연이어 흔들린 부분과 야수 실책으로 대량 실점 한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LG 선발 류제국은 4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5회 선두타자 모창민에게 던진 2구가 헬멧을 스치고 지나가면서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갑작스러운 변수에 LG는 윤지웅과 신재웅을 연이어 투입해 마운드를 안정시켰다. 그 뒤로 임정우와 유원상~정찬헌~이동현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타선에서는 박용택~이병규(7)~이진영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이 멀티히트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줬다. 또 포수 최경철도 1회 결정적인 스리런을 때리며 힘을 더했다. 

반면 NC 선발 이재학은 1회도 못 채우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재학은 ⅔이닝 동안 4피안타 5실점 했다.



신원철 기자 sports@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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