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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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송일수 감독 "팀 미래보고 선수 운영했다"

기사입력 2014.10.17 16:37 / 기사수정 2014.10.17 16:41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상대팀 의식하지 않았다."

송일수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17일 잠실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홈 최종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송 감독은 “선수 운영에 대해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두산은 전날(16일) 잠실에서 4강 싸움 중인 5위 SK와 만났다. 두산은 SK 선발 김광현을 두들기며 5회까지 5-1로 앞섰다. 그러나 6회 임태훈과 정대현 등을 투입하면서 5-5 동점을 허용했고 연장 끝에 5-7로 패했다. 송 감독은 5회부터 주축 선수들을 교체하는 등의 경기 운영을 했는데 이는 이길 수 있는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비난을 샀다.

NC전에 앞서 만난 송일수 감독은 “선수 교체에 대해서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경기전부터 계획했던 일이다. 김현수와 홍성흔은 2~3타석 소화 후 교체해 줄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임태훈과 노경은은 기용한 건 결과적으로 비판을 사는 것 같다. 만약 투수 교체가 성공했다면 그런 이야기도 없었을 것이다. 5-5에서 9회 노경은을 기용한 건 역전할 경우 노경은이 승리투수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송 감독은 “상대팀을 특별히 의식하지 않았다. 우리팀만 생각하고 선수를 기용했다"고 강조한 뒤 "4위 경쟁 팀과 우리는 목표가 다르다. 그들은 전력으로 싸우지만, 우리는 최선으로 싸우면서도 미래를 봐야 한다. 목적 의식 차이 때문에 오해를 불러 온 것 같다”고 전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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