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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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김형규, 복싱 라이트헤비급서 투혼의 은메달

기사입력 2014.10.03 16:58 / 기사수정 2014.10.03 17:12

김형민 기자
김형규 ⓒ 엑스포츠뉴스=김한준 기자
김형규 ⓒ 엑스포츠뉴스=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김형민 기자] 한국 복싱의 메달 데이의 마지막주자 김형규(한국체대)가 투혼의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형규는 3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복싱 남자 라이트헤비급(-81kg) 결승전에서 카자흐스탄의 아딜백 니야짐베르토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라운드부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쉴 새 없이 들어오는 상대의 펀치를 맞아가면서 좌우 잽으로 대응했다. 상대였던 나야짐베르토프는 2012년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로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던 강호였다.

재정비한 2라운드부터 김형규는 물러서지 않는 경기로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3라운드에는 적극적인 공격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기도 했다. 하지만 끝내 심판진은 니야짐베르토프의 손을 들어줬고 김형규는 값진 은메달을 수확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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