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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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 사이…제국의 아이들 향한 시선들

기사입력 2014.09.24 15:10 / 기사수정 2014.09.24 15:10

한인구 기자
제국의 아이들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DB
제국의 아이들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제국의 아이들이 최근 며칠 동안 화제의 중심에 섰다. 리더 문준영이 소속사 스타제국과의 갈등을 공개적으로 표현하며 냉랭한 기류를 보였다. 그 사이 김태헌은 격투기 대회에 출전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문준영은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스타제국 신주학 대표를 비난하는 글을 게재했다. 엔터테인먼트사와 소속 가수 사이에 불공정한 계약에 대한 것이 골자였다. 이어 22일 스타제국 측은 문준영과 신주학 대표가 서로 만나 진심을 나누고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

문준영은 이날 "진심에 귀 기울여주시고 배려해주신 대표님께 정말 감사를 표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소속사와 원만히 해결했다고 알렸다. 그러나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문준영이 돈을 받고 입장을 정리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와 관련해 멤버 황광희는 24일 "모든 멤버가 함께했고, 완만하게 해결이 되어서 마음이 놓였습니다"라면서 "문준영이 돈을 받아 일을 급히 해결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고 밝혔다.

최근 제국의 아이들 멤버들이 드라마와 예능을 오가며 활약하던 가운데 불거진 갈등은 연예계에 큰 파문을 불러왔다. 기타리스트 신대철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수와 소속사의 계약에 대한 문제와 열악한 음원 및 스트리밍 서비스 환경을 지적했다.

문준영이 올린 SNS글로 소속사와의 갈등이 알려졌다. ⓒ 엑스포츠뉴스DB
문준영이 올린 SNS글로 소속사와의 갈등이 알려졌다. ⓒ 엑스포츠뉴스DB


이에 앞서 멤버 김태헌은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레볼루션20 혁명의 시작' 스페셜 매치에 참여해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치렀다.

김태헌은 이날 경기에서 코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어 모든 일정을 중단한 채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김태현은 "밥도 많이 먹고 잠도 많이 자서 이제 정말 괜찮아졌어요. 걱정해줘서 고맙고요. 이제 웃으면서 만나는 그 날까지 조금만 기다려주세요"라는 글로 근황을 전했다.

이어 김태헌은 24일 방송된 XTM 격투 서바이벌 '주먹이 운다'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아이돌이 아닌 격투가 김태헌을 각인시키고 싶어 나왔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러나 그는 지난 시즌 준우승자인 박형근과의 대결에서 패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누리꾼들은 김태헌의 도전에 박수를 보냈다. 데뷔 경기와 '주먹이 운다'에서 성적이 좋진 않았지만, '아이돌 가수'라는 수식어를 벗은 김태헌의 열정에 좋은 평가를 한 것이다.

이렇듯 제국의 아이들은 며칠 사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멤버들이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제국의 아이들보다는 그룹과 관련한 화제가 더욱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이다. 제국의 아이들이 이런 관심을 다시 가수와 그룹의 활약으로 되돌릴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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