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7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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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런던통신] '악동 길들이기' 발로텔리를 향한 칭찬들

기사입력 2014.09.02 23:11 / 기사수정 2014.09.03 09:42

조용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로 이적한 마리오 발로텔리가 데뷔전 이후 팀 동료의 무한 신뢰를 받고 있다. 사진은 리버풀과 토트넘 훗스퍼전에서의 발로텔리 모습 ⓒAFPBBNews = News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로 이적한 마리오 발로텔리가 데뷔전 이후 팀 동료의 무한 신뢰를 받고 있다. 사진은 리버풀과 토트넘 훗스퍼전에서의 발로텔리 모습 ⓒAFPBBNews = News1


[엑스포츠뉴스=런던(영국), 정태영 통신원] '악동'이 변한 걸까. 리버풀의 브랜단 로저스 감독과 스티븐 제라드가 마리오 발로텔리에 대해 극찬했다.

발로텔리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열린 토트넘 훗스퍼와의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를 통해 리버풀 데뷔전을 치렀다.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AC밀란을 떠나 리버풀로 이적한 뒤 불과 나흘 만에 치른 경기였다.

선발로 나선 발로텔리는 3번의 득점 찬스를 놓쳐 데뷔골에 대한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전 이미지와 달리 팀에 녹아들려는 움직임을 보여줬다. 특히 경기 도중 코너킥 수비에 가담한 것을 두고 현지 언론은 발로텔리가 효율적인 플레이에 상당 부분 기여했다고 호평했다.

선수 평가에 인색한 영국 언론이 그런 만큼 동료들이 느끼는 감정은 더욱 신뢰가 묻어난다. 주장 제라드는 "모든 사람이 발로텔리가 팀을 위해 열심히 뛰어줄 수 있을 지에 관심을 보였다"면서 "그는 이적 이후 한 번도 열심히 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고 세간의 평가와 다름을 강조했다.

공격수에게 코너킥 수비를 지시한 로저스 감독도 놀라기는 마찬가지다. 그는 "발로텔리는 선수 생활 처음으로 코너킥 수비를 했다.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경기에서 헤딩으로 공을 걷어내며 곧잘 했다"면서 "이 부분을 통해 발로텔리에게 책임감을 가르치는 계기가 됐을 것이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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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통신원 sports@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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