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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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이 운다-용쟁호투' 9월 첫 방송…송가연 스페셜 멘토

기사입력 2014.08.14 13:49 / 기사수정 2014.08.14 13:54

김승현 기자
주먹이 운다 ⓒ XTM
주먹이 운다 ⓒ XTM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격투서바이벌 XTM '주먹이 운다'가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다.

오는 9월 15일 첫 방송될 '주먹이 운다 - 용쟁호투'는 부제에서 느껴지듯 두 팀의 라이벌 구도로 새로움을 더했다.

국내 종합격투계의 간판스타인 남의철과 서두원이 이끄는 두 팀이 자존심과 명예를 걸고 격돌하는 것. 남의철은 로드FC 라이트급의 최강자로 군림하다 UFC에 도전해 지난 3월 데뷔전을 당당히 승리로 이끌었고, 서두원은 지난 6월 자신의 우상 '헬보이' 요아킴 한센을 15초 KO승으로 꺾었다.

두 팀의 용쟁호투는 지난 시즌 3부터 도입한 '주먹이 운다'의 멘토 시스템을 한층 발전시킨 결과다. 3개 팀이 각축전을 벌였던 시즌 3와 달리 2개 팀의 대결로 압축해 날선 대결의 긴장감을 생생하게 전하고, 멘토의 역할을 세분화해서 도전자들이 좀 더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남의철, 서두원 ⓒ XTM
남의철, 서두원 ⓒ XTM


서두원과 남의철은 팀 전체를 책임지고 이끌어나가며, 양팀의 수장을 도와 기술적인 부분을 도맡을 코치 역시 현재 격투계의 최강 코치진으로 구성하여 도전자뿐만 아니라 팀 전체가 대결을 펼치는 느낌이 강력해졌다.

도전자들과 동고동락하며 친형처럼 보듬었던 윤형빈은 MC로 활약을 이어간다. '주먹이 운다'와 함께 하는 동안 스스로도 당당한 프로 파이터로 자리매김한 윤형빈은 서두원 팀의 도전자들과 가까이에서 호흡을 맞추고 서포팅하는 페이스메이커 역할도 맡을 예정이다.

남의철 팀의 페이스메이커로 나선 스포츠해설가 겸 파이터 김대환은 '주먹이 운다'를 통해 꾸준히 보여준 편안하면서도 전략적인 강점으로 도전자들에게 도움을 준다. 도전자들이 링 안에서 맞붙을 때는 윤형빈과 함께 경기 해설을 맡아 날카롭게 분석과 선발 과정에 대한 전문가적인 코멘트를 덧붙인다.

'주먹이 운다-영웅의 탄생'(시즌 3)을 통해 스타로 급부상한 송가연은 스페셜 멘토로 돌아왔다. 오는 17일 수퍼액션 채널에서 중계될 '로드FC 017' 대회를 통해 프로 데뷔전을 치르는 송가연은 대회 전후 가장 준비된 몸 상태로 도전자들을 도우며 '격투 여신'으로 활약한다.

도전자들의 정신 무장을 돕고 긴장을 덜어줄 멘탈 트레이너로는 전설의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쌍칼 역을 맡았던 박준규와 하야시로 열연을 펼쳤던 이창훈이 나선다.

로드FC의 수장 정문홍 대표는 '절대 주먹' 버튼으로 지역예선에서 탈락한 소수의 인원에게 재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서두원, 남의철 멘토와 함께 도전자들의 진정성 넘치는 훈련과 미션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주먹이 운다-용쟁호투'에 지원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열혈남아들은 무려 3700여명. 지난 시즌의 2배에 가까운 숫자다.

제 2의 '부산 협객', 제 2의 '근자감 끝판왕'이라 할 수 있는 개성만점 캐릭터의 지원자들이 다수 참여했고, 실력 면에서도 시즌 3를 상회하는 강한 주먹들이 '주먹이 운다'의 문을 두드린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을 격투 열기에 빠뜨렸던 '주먹이 운다'가 한층 업그레이드 된 네 번째 시즌으로 남자들의 가슴에 다시 한 번 불을 지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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