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00:20
사회

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시신 바꿔치기 가능성 없다"

기사입력 2014.07.22 13:05 / 기사수정 2014.07.22 13:05

한인구 기자
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 YTN
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 YTN


▲ 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대검찰청이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시 소재 밭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이 바꿔치기됐을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밝혔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대검 관계자는 2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원)에서 시신의 DNA와 (기존에 확보한 유씨의 DNA가) 일치한다고 발표했고, 경찰청의 지문감식 결과도 동일하다. 두 가지 결과를 신뢰한다면 (시신) 바꿔치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유씨의 구체적인 사인에 대해서는 변사를 담당하는 검찰청에서 조사를 진행해 나갈 것이며, 국과원에서 재부검을 하고 있어 사망시점이나 사인 등 객관적 결과를 기다려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 송치재 인근의 한 매실밭에서 부패된 남성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 당시 발견된 해당 변사체는 이미 반백골화가 80% 정도 진행된 상황이어서 신원 확인이 힘들었고, 당초 무연고자로 간주돼 국과수에 엉덩이뼈 일부의 DNA 감식을 의뢰한 상태였다.

이후 냉동실로 옮긴 뒤 이 시신의 오른쪽 손가락 지문을 채취해 검색해 유병언의 지문으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순천서는 지난 21일 국과수 감정 결과, 송치재에서 채취한 체액과 금수원 내 유병언 집무실에서 채취한 DNA시료가 정확히 일치한다는 결과를 경찰청을 통해 구두 통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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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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