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3:08
연예

'청담동' 임성언 "2년만 복귀, 못된 악역 펼칠 것"

기사입력 2014.07.16 14:31

김승현 기자
임성언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임성언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임성언이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16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신사옥에서 열린 새 아침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제작발표회에는 최정윤, 이중문, 강성민, 서은채, 임성언이 참석했다.

이날 임성언은 "오랜만에 브라운관에서 인사드리게 됐다. 이번 작품이 3번째 SBS 아침드라마다"라고 말했다.

임성언은 차가운 외모와 성격의 청담동 둘째 며느리로 어려워진 집안을 살리기 위해 청담동에 입성하게 되지만 순탄하지 않은 삶을 사는 재니 역로 분한다. 임성언은 "더 내공있고 못 된 모습을 보일 것이다. 멋진 연기로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연출을 맡은 정효 감독에게 '연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싶다'고 얘기했더니 흔쾌히 응해주셨다. 내가 맡은 악녀 캐릭터가 마음에 든다. 화를 표출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임성언은 2003년 연애 버라이어티 '산장미팅-장미의 전쟁'에서 인기몰이를 하며 신데렐라로 떠오른 바 있다. 당시 큰 눈과 매력적인 보조개로 남성 출연자들에게 장미 몰표를 받고, 팬 카페 회원 수 16만 명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독차지했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 드라마 '하얀거탑', '롤러코스터'와 영화 '므이' 등 다양한 작품에서 주조연급으로 활동을 펼치다 '부탁해요 캡틴'을 끝으로 2년이 넘는 휴식기를 가진 바 있다.

한편 '청담동 스캔들'은 궁핍한 현실 세계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부와 명성의 상징인 청담동을 배경으로 비밀스러운 욕망과 상류 사회의 추악한 스캔들,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진정한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1일 오전 8시 30분 첫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