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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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 둥지' 장서희 "막장 아닌 '센 드라마'라고 불러달라"

기사입력 2014.05.29 14:53 / 기사수정 2014.05.29 14:53

'뻐꾸기 둥지' 장서희 .권태완 기자
'뻐꾸기 둥지' 장서희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장서희가 '뻐꾸기 둥지'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장서희는 29일 오후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앤스파 서울에서 열린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연출 곽기원, 백상훈/ 극본 황순영)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4년 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온 장서희는 이 자리에서 "오랜만의 컴백이라서 기대가 크다"는 말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뻐꾸기 둥지'가 '대리모'라는 다소 강할 수 있는 소재를 다루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장서희는 "드라마를 준비하면서 댓글을 많이 봤다. 긍정적인 내용이 2/3, 부정적인 내용이 1/3이더라. 그리고 아역부터 연기를 해왔지만 아무래도 시청자들이 기억하는 부분은 '히트작'이기 때문에 '아내의 유혹'같은 드라마를 많이 기억해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시간 연기를 하다 보니 시청자들이 나의 어떤 모습을 좋아하는 지 조금은 알 것 같다. '아내의 유혹'과 비슷하다고 하는데, 착한 드라마나 나쁜 드라마 이렇게 나누기보다는 시청자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모습으로 좋은 연기 보여드리겠다. '대리모'라는 소재는 극의 뒷부분을 위한 장치이지, 결코 자극적인 소재가 아니기 때문에 그 점을 눈여겨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장서희는 '뻐꾸기 둥지'에서 가슴 아픈 사랑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비련의 여인 백연희를 연기한다. 백연희는 언제나 괴로움을 속으로 삭히며 살아가는 인물로, 조용하고 온유한 성품이지만 내면에 진정한 강함을 가진 외유내강한 캐릭터다.

'뻐꾸기 둥지'는 오빠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여자의 대리모가 돼 처절한 복수를 꿈꾸는 한 여인과 자신의 인생과 아이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또 한 여인의 갈등을 그린 복수극이다. '천상 여자'의 후속으로 다음달 3일 첫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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