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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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그 4타점 맹타' 다저스, 마이애미에 6-5 신승

기사입력 2014.05.13 14:43 / 기사수정 2014.05.13 14:43

조재용 기자
푸이그 ⓒ 엑스포츠뉴스 DB
푸이그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LA 다저스가 댄 하렌의 호투와 야시엘 푸이그의 홈런 등에 힘입어 마이애미와의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다저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스타디움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하렌이 7이닝 3실점으로 시즌 5승(1패)을 기록했고 푸이그는 4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이날 다저스 선발로 등판한 하렌은 3회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는 등 7피안타를 맞았지만 대부분 단타로 막아내며 7이닝 7피안타 2탈삼진 3실점(3자책점)으로 시즌 5승째를 챙겼다.

선취점은 마이애미가 올렸다. 엘리치의 중전안타와 도루에 이은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1루수 땅볼로 옐리치를 손쉽게 홈으로 불러들였다. 마이애미는 다저스가 하렌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3회초에도 옐리치의 좌월 솔로 홈런과 스탠튼의 중전 적시타로 또다시 달아났다.

하지만 다저스는 4회말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드류 부테라와 디 고든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 기회에서 푸이그의 역전 3점 홈런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5회말 안드레 이디어의 적시타와 푸이그의 밀어내기 타점으로 2점을 보태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다저는 8회초 구원투수로 나온 브라이언 윌슨이 대타로 나온 마이애미 리드 존슨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며 6-5까지 추격을 허용하는 불안한 모습도 있었지만, 이후 J.P 하웰과 켄리 잰슨이 근소한 리드를 잘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하렌은 지난 8일 워싱턴 원정 등판 당시 허리에 통증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날 빼어난 피칭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반면 마이애미는 옐리치와 스탠튼이 4안타 3타점을 합작하며 분전했지만, 선발 톰 쾰러가 3⅔이닝만에 조기 강판당하는 등 투수진의 부진 속에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이날 승리로 다저는 21승(1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고 마이애미는 19패(20승)을 기록하며 워싱턴에 이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로 내려앉았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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