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3:22
사회

변희재, 김시곤 KBS 보도국장 사임에 "상식적인 언론인의 희생"

기사입력 2014.05.10 02:10 / 기사수정 2014.05.10 02:12

정희서 기자
김시곤 KBS 보도국장이 보도국장직에서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김한준 기자
김시곤 KBS 보도국장이 보도국장직에서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김한준 기자


▲ KBS 보도국장 사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김시곤 KBS 보도국장의 사임에 대한 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변희재는 9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시곤 KBS 보도국장 사의 표명, 너무나 상식적인 발언을 한 언론인이 희생을 당하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KBS 길환영 사장은 친노종북 세력의 거짓선동에 보도국장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것, 또한 무수한 정부음해보도를 그대로 방치시킨 것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변희재는 "이번에 KBS는 심지어 채동욱 혼외자 검찰 수사발표까지 정부의 음모론으로 몰고 갔을 정도로 친노종북 찌라시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시곤 KBS 보도국장, 길환영 사장 모두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변희재는 "지금 김시곤 KBS 보도국장이 길환영 사장을 사퇴하라는 이유는 친노종북 세력과 함께 거짓선동에 동참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파악된다. 어차피 물러나면서 친노종북 세력에 아첨해 훗날을 도모하려는 계략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앞서 지난 4일 한 매체는 김 국장이 세월호 희생자들을 교통사고 사망자 수에 빗대 설명했다고 보도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김시곤 국장은 9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참석해 문제가 된 발언과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김 국장은 자신의 발언 논란에 대해 "지난 4월 28일 KBS 근처 중국집에서 점심식사 자리가 있었고, 여기서 세월호의 참사는 안전 불감증이 원인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안전 불감증과 관련한 뉴스 시리즈를 제작할 필요성을 느꼈고, 그 가운데 교통사고로 한 달에 500명 이상이 숨지고 있는 만큼 교통사고에 대해 경각심을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런데 이 과정에서 나온 전체적인 내용을 거두절미한 채 KBS노조가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김 국장은 "언론이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 돼서는 안된다. 보도의 중립성을 책임지고 사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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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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