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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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키아누 리브스, 노숙 생활에 누리꾼 "영화 같아"

기사입력 2014.05.04 12:16 / 기사수정 2014.05.04 12:16

키아누 리브스가 노숙 하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 MBC 방송화면
키아누 리브스가 노숙 하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 MBC 방송화면


▲ 키아누 리브스, 제니퍼 사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할리우드 스타 키아누 리브스가 노숙 생활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4일 방송된 MBC '신기한TV-서프라이즈'에서는 영화 매트리스에서 네오 역으로 할리우드 흥행스타가 된 키아누 리브스가 뉴욕 거리를 배회하며 노숙 생활을 하는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키아누 리브스의 노숙 생활은 2002년 연인 제니퍼 사임의 사망 이후 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두 사람은 영화 감독 데이비드 린치의 소개로 만났으며, 당시 키아노 리부스는 동료 배우 리버 피닉스가 약물 중독으로 사망한 충격에 힘들어하고 있었다.

키아누 리브스는 제니퍼 사임에게 마음을 열고 사랑을 키워가던 중 그녀의 임신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키아누 리브스는 태어날 아이에게 에바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정원이 넓은 집으로 이사하는 등 출산 준비를 하며 아이를 기다렸으나, 임신 8개월 만에 뱃속의 아이를 유산했다.

제니퍼 사임은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다 결국 키아누 리브스와 이별했고, 1년도 채 되지 않아 제니퍼 사임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이에 키아누 리브스는 제니퍼 사임을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감과 자괴감으로 혼자 남은 집에 있지 못하고 거리로 나갔다.

또 키아누 리브스는 노숙 생활을 하는 중에도 영화 '매트릭스2', '매트릭스3', '콘스탄틴' 등을 촬영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현재까지도 거리를 전전하며 제니퍼 사임을 그리워하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키아누 리브스의 노숙 생활 소식에 많은 누리꾼들은 "키아누 리브스, '매트리스' 보면서 정말 좋아했던 배우인데 안타깝다", "키아누 리브스, 영화 같은 사랑이야기다", "키아누 리브스, 제니퍼 사임을 얼마나 사랑했길래", "키아누 리브스, 불쌍하면서도 그의 사랑이 존경스럽다", "키아누 리브스, 실제 영화로 만들어도 대박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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