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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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의 끔찍한 실수, 올 시즌 EPL 최고 시청률

기사입력 2014.04.28 11:07 / 기사수정 2014.04.28 17:03

조용운 기자
27일(한국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리버풀과 첼시의 경기에서 리버풀의 스티븐 제라드가 실수를 한 뒤 첼시의 뎀바 바를 뒤쫓고 있다. ⓒ 리버풀 홈페이지 캡쳐
27일(한국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리버풀과 첼시의 경기에서 리버풀의 스티븐 제라드가 실수를 한 뒤 첼시의 뎀바 바를 뒤쫓고 있다. ⓒ 리버풀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스티븐 제라드(리버풀)의 끔찍한 실수가 나왔지만 관심은 최고였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컵의 향방이 가려질 것으로 예상됐던 리버풀과 첼시전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한국시간) 오후 SBS스포츠에서 생중계 된 리버풀과 첼시의 2013-14시즌 EPL 36라운드 경기가 1.403%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중계된 EPL 경기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프리미어리그 첫 우승을 눈앞에 둔 리버풀이 2위 첼시와 벌인 우승 경쟁은 한국선수의 출전 없이도 1% 시청률을 훌쩍 넘겼다. 경기가 막바지로 접어들며 분당 시청률은 2%를 돌파하기도 했다. 해외축구팬들의 주요 시청 시간대인 일요일 밤 벌어진 점도 시청률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는 현재 단독 선두에 오르며 우승이 유력해 보였던 리버풀과, 리버풀을 맹추격중인 첼시의 '승점 6점짜리 경기'로 주목받았다. 리버풀이 승리를 수확한다면 사실상 우승을 확정짓는 경기였다.

그러나 리버풀은 전반 추가시간 제라드가 볼을 받으려다 넘어지는 실수를 범하면서 뎀바 바에게 결승골을 헌납하며 0-2로 패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리버풀은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긴 뒤 3위 맨체스터 시티의 결과를 지켜봐야만 하는 상황에 놓였다.

반면 첼시는 이날 리버풀을 꺾고 1위와의 승점 차이를 2점으로 줄이는 데 성공하며 우승 가능성을 남겨뒀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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