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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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 PK 결승골' 수원, 전남에 1-0 승리

기사입력 2014.04.09 21:20 / 기사수정 2014.04.09 21:24

조용운 기자
수원삼성의 염기훈이 페널티킥 결승골로 전남 드래곤즈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7라운드에서 수원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 엑스포츠뉴스DB
수원삼성의 염기훈이 페널티킥 결승골로 전남 드래곤즈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7라운드에서 수원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용운 기자] 수원삼성 블루윙즈가 염기훈의 페널티킥 골에 힘입어 전남 드래곤즈에 승리했다.

수원은 9일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7라운드에서 후반 25분 터진 염기훈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1-0 승리를 기록했다.

부산 아이파크와 경남FC전을 통해 패배 흐름에서 벗어난 수원은 3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3승2무2패(승점11)로 선두 울산현대 호랑이(승점13)와 격차를 2점으로 좁혔다. 

최근 몇 경기 공격진의 조합을 달리했던 수원의 서정원 감독은 전남전에 주전으로 분류되는 정대세와 염기훈, 산토스, 배기종을 모두 선발로 내보내며 정예 멤버를 꾸렸다.

수비에서는 민상기와 곽광선, 구자룡 등이 부상과 부진으로 빠진 자리에 새로운 외국인 수비수인 헤이네르를 처음으로 출전시키며 실험에 나섰다.

수원을 상대한 전남은 스테보가 계약상 수원전에 나서지 못했고 현영민과 레안드로, 김영우, 안용우 등 6명이 부상과 징계로 나서지 못하면서 로테이션을 꺼내들었다.

올 시즌 처음 선발로 나선 선수만 4명에 달할 만큼 확 바뀐 전남이었다. 하석주 감독도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로테이션 멤버들이 얼마나 해주느냐가 관건인 경기다"고 주전을 가동하지 못한 부분에 아쉬움을 내보였다.

그래도 전남은 시종일관 수원과 치고받는 양상을 펼쳤다. 경기 초반 정대세와 염기훈의 슈팅을 앞세운 수원이 힘을 쓰자 전남은 빠른 역습을 통해 반격하기 시작했다.

양팀은 전반 중반을 넘어서며 득점 기회를 몇 차례씩 만들어냈지만 마무리에 아쉬움을 남기며 0-0이 이어졌다. 팽팽하던 영의 균형은 후반에 깨졌다.

후반 들어 득점을 위해 로저와 서정진을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더하던 수원은 후반 23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정대세가 이현승에게 막혀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수원은 키커로 염기훈이 나섰고 방향을 예측한 김병지 골키퍼의 다이빙을 무위로 만들며 결승골을 뽑아냈다.

어렵게 선제골을 넣은 수원은 안정적인 경기로 돌아섰고 전남은 동점골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왔다. 남은 20여 분 한치의 양보도 없이 진행된 경기는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수원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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