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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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던 송은범을 잡아준 한대화 코치의 '한마디'

기사입력 2014.04.05 21:01 / 기사수정 2014.04.06 11:30

나유리 기자
KIA 송은범이 559일만에 선발승을 거뒀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KIA 송은범이 559일만에 선발승을 거뒀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무려 559일이 걸렸다. KIA 타이거즈 투수 송은범이 시즌 첫승을 거뒀다.

송은범은 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7⅔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볼넷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이 가장 큰 고비였다. 송은범은 3회까지 매 이닝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그러나 4회부터 '언제 그랬냐는듯' 자신의 컨디션을 되찾았고, 타선의 든든한 지원까지 받아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후 송은범은 "날씨가 추워서 손에 감각이 무뎌지면서 경기 초반 제구가 흔들렸다. 빠른볼이 원바운드성으로 들어가면서 변화구 위주의 투구를 했다"고 초반 난조에 대해 설명했다.

"4회 이후부터 직구에 힘이 붙으면서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었다"는 송은범은 "5회가 끝나고 벤치에 내려왔을 때 한대화 수석코치님이 '자신있게 던져라.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열심히 한게 너인만큼 후회되지 않게 최선을 다하라'는 말을 해주셔서 힘을 받아 잘 던질 수 있었다"며 스승에게 공을 돌렸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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