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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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와 10골, 아스날 유혹한 드르미치의 숫자

기사입력 2014.03.31 18:55 / 기사수정 2014.04.01 12:08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조십 드르미치(뉘른베르크)가 아스날 이적설에 휩싸였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30일(한국시간) 가진 로타어 마테우스의 인터뷰를 인용해 드르미치의 아스날행 가능성을 제기했다. 마테우스는 "드르미치가 아내와 함께 런던에서 살 집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혀 드르미치의 차기 행보에 관심이 집중됐다.

드르미치의 이적설은 최근 아스날의 상황과 맞물려 있다. 올리비에 지루(아스날) 외에 최전방 공격수 후보군이 부족한 아스날로서는 드르미치에 군침을 흘릴 만하다는 것이 다수의 예상이다.

독일을 비롯해 유럽 현지 매체들은 드르미치의 아스날행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분위기다. 드르미치 본인 역시 여지를 남겨 놨다. '빌트'를 통해 "나는 싱글이고 런던에서 살 집도 알아보지 않았다"며 마테우스의 인터뷰를 반박하면서도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아무도 모른다. 다만 모든 선수들은 아스날에서 뛰는 것에 대한 꿈을 꾼다"고 덧붙였다.

드르미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그의 가치를 증명하는 자료가 있어 눈길을 끈다.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드르미치에 관한 각종 기록과 특집 기사를 전했다.

우선 이 매체는 드르미치에 대해 스위스의 떠오르는 신성으로 소개했다. 이 매체는 "스위스가 월드컵 조별예선을 앞두고 (드르미치의 등장으로)최상의 라인업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알렉산더 프라이, 마르코 슈트렐러를 이을 차세대 스위스 대표 공격수로 드르미치를 꼽았다.

수치에서도 드르미치의 가치는 그대로 드러났다. 드르미치는 올 시즌 27경기에 나서 16골을 기록했다. 분데스리가 득점순위 3위다. 공격전환률은 최고를 자랑했다. 드르미치는 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 뮌헨·25.4%), 클라스 얀 훈텔라르(살케04·26.7%)를 넘는 30%로 리그 최고의 공격전환률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득점 기록도 눈여겨 봐야 한다. 2014년에만 드르미치는 리그 11경기에서 10골을 터트렸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13경기 15골)에 미치지 못했지만 다니엘 스터리지(리버풀·12경기 11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11경기·10골)와 같은 득점 속도를 자랑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조십 드르미치 (C)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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