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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014시즌 첫 승…LAD, 호주서 ARI에 2연승

기사입력 2014.03.23 15:16 / 기사수정 2014.03.24 00:46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2014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2연승을 내달렸다.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4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 류현진의 5이닝 무실점 호투와 6안타를 합작하며 공격을 이끈 디 고든-야시엘 푸이그 테이블세터진의 맹타를 앞세워 7-5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맞대결에서 일찌감치 승패가 갈렸다. 류현진이 5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다저스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켰다. 다저스 타선은 쉼 없이 돌아가며 상대 마운드를 두들겼다. 반면 애리조나 선발 트레버 케이힐은 4이닝 8피안타 4볼넷 5실점(3자책)으로 흔들렸다. 

1회말 1사 후 첫 안타가 나왔다. 다저스 3번 푸이그는 상대 선발 트레버 케이힐의 초구를 노려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후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볼넷을 묶어 만든 2사 1,2루서 안드레 이디어의 중전안타가 터져 가볍게 선취점을 올렸다.

애리조나 선발 케이힐을 흔든 건 ‘9번타자’ 류현진이었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류현진은 케이힐은 낮은 공을 공략,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후 디 고든의 우중간 2루타, 푸이그의 우전 안타가 연이어 터지면서 추가점을 올렸다. 여기에 곤잘레스의 희생 플라이 때 고든까지 홈을 밟아 스코어는 3-0이 됐다.

다저스는 5회 추가점을 얻었다. 곤잘레스가 볼넷으로 1루를 밟은 뒤 도루와 야수 실책을 묶어 3루까지 갔다. 이어 이디어와 A.J엘리스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마이클 백스터는 바뀐 투수 조쉬 콜맨터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때렸다. 아쉬운 타격이었지만, 3루주자 곤잘레스가 홈을 밟아 1점을 추가했다. 이어 다저스는 유리베의 좌측 펜스를 맞추는 2루타에 1점을 더 추가했다. 

다저스의 방망이는 멈추지 않고 돌아갔다. 다저스는 6회 푸이그의 2루타를 앞세워 1점을 추가한 뒤 6회 고든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해 7-0을 만들었다. 

애리조나는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8회말 다저스 네번째 투수 제이미 라이트를 공략해 반격에 나섰으나 1점을 얻었다. 이어 9회말 다저스 여섯번째 투수 호세 도밍게스를 상대로 2점을 얻었다. 또 아웃카운트 한 개를 남겨두고 마크 트롬보의 2점 홈런까지 터졌다. 하지만 승부는 이미 기운 후였다. 뒤늦게 방망이가 터진게 아쉬웠다. 

다저스 선발 류현진이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크리스 위드로-스티븐 로드리게스-제이미 라이트-J.P 하웰-호세 도밍게스-폴 마홈-켄리 얀센이 이어 던졌다. 타선에서는 1·2번 타자 고든과 야시엘 푸이그가 각각 3안타씩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한편 애리조나와의 2연전을 승리로 장식한 다저스는 미국으로 돌아가 개막을 준비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류현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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