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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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자격 논란' 소트니코바, 결국 세계선수권 불참

기사입력 2014.03.18 11:20 / 기사수정 2014.03.18 11:2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 여자싱글 금메달리스트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 러시아)가 결국 세계선수권에 불참한다.

러시아 피겨 스케이팅 연맹 알렉산더 고르쉬코프 회장은 18일(한국시각) 러시아 스포츠매체인 R-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아델리나에게 회복 시간을 주고 차기 시즌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피겨 세계선수권은 오는 24일부터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다. 소트니코바의 세계선수권 불참은 이미 예상됐던 일이었다. 러시아 연맹은 이번 대회 여자싱글에 출전할 엔트리 중 소트니코바를 후보자로 등록했다. 후보 선수는 공식적으로 엔트리에 오른 선수가 불참해야만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러시아 연맹은 소트니코바 대신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와 안나 포고릴라야(16, 이상 러시아)를 세계선수권 출전 엔트리에 올렸다.

소트니코바는 다음달 1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아이스쇼에 출연할 계획이다. 소트니코바는 러시아의 편파판정으로 금메달리스트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러시아에 유리하게 짜여진 심판진은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세계선수권은 소트니코바가 이러한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세계선수권 불참을 선언하면서 대회를 피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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