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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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보, PO행 막차 노리던 우리카드에 고춧가루

기사입력 2014.03.08 16:43 / 기사수정 2014.03.08 16:50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LIG손해보험이 플레이오프행 막차를 노리던 우리카드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LIG손해보험은 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0(26-24, 25-23, 25-16)으로 제압했다.

LIG손해보험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됐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3위 대한항공과 마지막까지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3위 탈환이 어려울지라도 대한항공과의 승점차가 3점 이내일 경우 준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는 상황이었다. 때문에 승리가 절실했다. 하지만 LIG손해보험에 발목 잡혔다. 아쉬운 1패를 추가한 우리카드는 시즌 전적 14승 14패(승점 39)로 대한항공과의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반면 LIG손해보험은 12승 17패(승점 37)를 만들었다.

1세트부터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먼저 매치포인트를 만든 LIG손해보험은 에드가의 서브 범실로 24-24 듀스를 허용했다. 위기에서 흔들리지 않았다. LIG손해보험은 에드가의 백어택과 이효동의 블로킹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LIG손해보험은 2세트 우리카드의 반격에 끌려갔다. 15-19까지 끌려가던 LIG손해보험은 에드가와 김요한을 앞세워 맹추격했다. 이어진 22-20에서 김요한의 백어택과 하현용의 블로킹을 묶어 22-22를 만들었다. LIG손해보험은 팽팽한 접전에서 에드가의 백어택과 상대 범실을 묶어 2세트까지 챙겼다.

승리를 눈앞에 둔 LIG손해보험은 초반부터 점수차를 벌리며 우리카드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결국 LIG손해보험은 26-16으로 3세트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완성했다.

에드가와 김요한이 40득점을 합작했다. 센터 하현용도 블로킹 3개 포함 10득점을 올리며 힘을 더했다.반면 우리카드는 공격력에서 완패를 당했다. 팀 공격성공률이 43.75%에 그쳤다.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것도 외국인선수 루니(13득점)과 센터 신영석(10득점)이 전부였다. 최홍석과 김정환의 부진이 아쉬웠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우리카드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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