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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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신한은행 꺾고 통산 7번째 정규리그 우승

기사입력 2014.03.02 20:44 / 기사수정 2014.03.02 20:44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춘천, 김덕중 기자] 우리은행이 안방에서 신한은행을 꺾고 지난 해에 이어 정규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춘천 우리은행 한새는 2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에서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84-66으로 꺾었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24승 7패를 기록하며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올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정규리만 놓고 보면 역대 7번째 우승으로 여자프로농구 사상 최다 기록이다. 우리은행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며 남은 정규리그에서 전력을 안배할 수 있는 일정상의 유리함도 떠안게 됐다.

지난 달 28일 안산 신한은행전서 35분을 이겨놓고 마지막 5분을 지키지 못했던 우리은행은 이날 만큼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지난 맞대결 승리로 부담을 털어낸 신한은행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신한은행은 정확한 내외곽 슛을 앞세워 전반전을 39-34로 앞섰다.

우리은행은 3쿼터서 승부를 걸었다. 강력한 수비로 신한은행의 공격을 막아낸 우리은행은 상대 점수를 44점에서 묶어놓은 채 순식간에 13점을 달아나며 57-44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 사이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은 판정에 항의하다 한 차례 벤치 테크니컬 파울을 당했고 3쿼터 종료 3분 48초를 남겨놓고는 퇴장당했다. 

신한은행이 4쿼터 시작과 함께 주축 선수들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이고 2진 선수들을 코트로 내보내면서 승부의 추가 우리은행 쪽으로 기울었다. 최종 스코어는 84-66으로 우리은행의 승리. 우리은행은 안방에서 2년 연속, 통산 7번재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는 축포를 쏘아올렸다.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사진=임영희, 위성우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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