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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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HSBC 위민스 공동 4위…세계랭킹 1위 유지

기사입력 2014.03.02 17:39 / 기사수정 2014.03.02 17:3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박인비(26, 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공동 4위에 오르며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박인비는 2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2·6천60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았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박인비는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유소연(23, 하나금융그룹)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모건 프레셀(미국)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올 시즌 첫 출전한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두 번째 대회인 이번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두 대회 연속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유소연도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쓸어담으며 공동 17위에서 13계간 뛰어올랐다. 3라운드까지 공동 8위에 올랐던 최나연(26, SK텔레콤)은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지은희(27, 한화)와 최운정(23, 볼빅)도 최나연과 동타를 기록하며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장하나(21, KT)는 3언더파 285타로 14위에 올랐다.

한편 우승은 폴라 크리머(미국)가 차지했다. 크라머는 연장 접전 끝에 아자하라 무노스(스페인)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크라머는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이글을 잡아냈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적어낸 크라머는 개인통산 LPGA 10승을 거뒀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질주했던 카리 웹(호주)은 뒷심 부족으로 9언더파 279타로 단독 3위에 그쳤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박인비 폴라 크리머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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