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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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기 품은 신한은행, 우리은행 75-72로 꺾고 PO 진출 확정

기사입력 2014.02.27 20:54 / 기사수정 2014.02.27 20:56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안산, 김덕중 기자] 독기 품은 신한은행이 안방에서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우승을 막아내는 데 성공했다.

임달식 감독이 이끄는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7일 안산와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에서 춘천 우리은행 한새를 75-72로 꺾었다. 현재 2위를 기록 중인 신한은행(20승 10패)은 이날 승리로 선두 우리은행(23승 7패)을 3경기 차로 추격했다.

신한은행은 3연승의 상승세를 탔고 우리은행과의 시즌 전적도 2승 4패로 그 격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무엇보다 신한은행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이날 승리로 확정됐다는 데 의미가 있으며 안방에서 상대의 정규리그 우승을 막아냈다는 점 또한 의미가 적지않다.

초반 분위기는 우리은행이 잡았다. 퀸의 골밑 득점으로 포문을 연 우리은행은 임영희, 박혜진, 양지희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1쿼터 초반 12-2까지 달아났다. 신한은행은 2쿼터 초반 김규희, 김단비가 연속 3점포를 터뜨리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으나 상대의 타이트한 수비에 막혀 35-43, 8점을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신한은행의 본격적인 추격전은 4쿼터 5분여를 남겨놓고 시작됐다. 스트릭렌의 연속 3점포가 터지면서 46-51, 5점 차까지 추격했다. 김단비의 드라이브인으로 첫 동점을 만들어냈고 스트릭렌의 골밑슛으로 종료 1분 58초를 남겨놓고 첫 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탄 신한은행은 스트릭렌의 3점포가 그대로 림을 통과하며 74-72 리드를 유지했다. 이후 스트릭렌이 자유투 2개를 놓치며 긴박한 순간이 있긴 했지만 종료 3.7초를 남겨놓고 김연주가 자유투를 하나 성공시키며 치열했던 이날 경기는 75-72 신한은행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사진=양지희(왼쪽)와 최윤아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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