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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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금메달' 스벤 크라머, 여자친구와 애정 과시

기사입력 2014.02.09 01:13 / 기사수정 2014.02.09 01:22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스타 스벤 크라머가 여자친구와의 애정을 과시했다. 

크라머는 8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펼쳐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부 5000m에서 10조 아웃코스로 출발해 6분10초76를 기록하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5000m 자신의 최고 기록이자 세계 기록인 6분03초32와 올 시즌 최고 기록 6분04초46에는 못미치지만, 경기 내내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2바퀴 남긴 상황에서 더욱 스퍼트를 낸 크라머는 선두 기록을 6초 이상 당겼고, 6분10초76 올림픽기록을 세우며 주행을 마쳤다.

올림픽 2연패에 성공한 크라머가 경기 직후 가장 먼저 달려간 곳은 다름아닌 관중석이었다. 미국 '로이터'는 9일 "크라머가 네덜란드 팬들이 앉아있는 관중석으로 달려가 그의 여자친구인 나오미 판 아스에게 꽃다발을 던졌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내에서 높은 인기를 구사하는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답게 크라머의 연애는 늘 팬들의 관심사였다. 그가 현재 진지하게 교제하고 있는 아스는 네덜란드 여자 하키 선수다. 아스 역시 남자친구 못지 않은 스타다. 네덜란드 여자 하키 대표팀은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과 2012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세계 랭킹 1위의 '드림팀'이다.

한편 여자친구의 든든한 응원을 등에 업은 크라머는 오는 18일 대회 10000m에 출전한다. 지난 2010 밴쿠버 올림픽 당시 코스 실수를 범했던 크라머는 실격처리되며 한국의 이승훈에 금메달을 내줘야 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명예 회복을 다짐하고 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스벤 크라머, 나오미 판 아스 ⓒ 스벤 크라머 공식 페이스북, 나오미 판 아스 트위터]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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