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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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프리뷰] 삼성생명 막판 스퍼트, 하나외환전이 중요

기사입력 2014.02.08 13:01 / 기사수정 2014.02.08 13:01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삼성생명이 남은 11경기에서 극적인 반전을 끌어낼 수 있을까. 일단 하위권팀과의 경기는 반드시 잡아야 한다. 하나외환도 탈꼴찌를 위해 중위권 팀을 끌어내릴 필요가 있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부천 하나외환은 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우리은행 2013-14시즌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삼성생명이 3승 1패로 앞서 있다. 샤데 휴스턴이 합류하기 전에도 2승(1패)을 올렸다.

가장 최근 열린 지난달 19일 부천경기에서는 진땀승을 거뒀다. 전반에만 49-24로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지만 3쿼터 단 5득점에 머물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역전을 내주지는 않았다. 하지만 최종 스코어는 68-61로 좁혀져 있었다. 그만큼 한 경기 안에서도 기복이 심했다.

삼성생명의 후반기를 이야기하면서 샤데를 빼놓을 수 없다. 팀에서 가장 뛰어난 득점원인 만큼 공이 샤데에게 몰리는 현상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샤데가 안 풀릴 때의 대안이 없을 때는 팀 전체가 가라앉는다. 이 점이 삼성생명의 숙제다.

하나외환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도 그랬다. 샤데가 3,4쿼터에 야투로 올린 득점은 전체 9점 가운데 단 2점. 3점슛 1개 포함 7차례 야투 시도에서 1개만 득점으로 이어졌다.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지원도 대부분 자유투였다. 삼성생명의 3,4쿼터 팀 야투율은 19%였다.

삼성생명에 샤데가 있다면 하나외환에는 이파이 이베케가 있다. 5일 우리은행전에서도 17득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김정은과 함께 팀 내 최다 득점이다. 어시스트 6개, 가로채기 3개를 보태면서 공수 양면에서 가장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하나외환은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에 그쳤다. 6개 구단 가운데 가장 좋지 않은 페이스다. 5위 KDB생명과의 승차는 1.5경기.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바짝 따라붙을 수 있다. 홈구장인 부천에서는 5승 7패(0.416)로 전체 승률(0.261)보다 좋은 성적을 냈다. 삼성생명전 1승도 부천에서 따낸 만큼 이날 경기에서도 선전이 기대된다.

주요선수 상대 전적

삼성생명
배혜윤 7.5득점 4.5리바운드, 2점슛% 35%
이미선 8.8득점 5.8리바운드, 2점슛% 45%

하나외환
김정은 14.0득점 4.3리바운드, 3점슛% 47%
나키아 11.3득점 7.3리바운드, 2점슛% 51%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삼성생명 하나외환 ⓒ WKBL 제공]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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