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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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行' 류현진의 각오 "추신수급 계약하겠다'

기사입력 2014.01.10 15:44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신원철 기자] 새 시즌을 위해 미국으로 떠나는 류현진이 "추신수 선배만큼 받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다저스)이 미국으로 출발했다. 류현진은 10일 오후 4시 30분 아시아나항공 OZ202편을 타고 로스앤젤레스로 돌아간다. 그는 출국 전 기자회견에서 'FA 대박'에 성공한 추신수(텍사스)에게 축하를 전하는 동시에 "그만큼 받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류현진은 한국인 메이저리거 동료인 추신수에 대해 "축하해줬다. 저도 다음 계약까지 열심히 해서 (추)신수형처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추신수는 텍사스와 7년간 총액 1억 3천만 달러(약 1379억원)에 계약했다. 류현진은 다저스와 계약 당시 5년 동안 750이닝을 넘어설 경우 이듬해 연봉을 포기하는 대신 1년 앞당겨 FA 자격을 얻는 '옵트아웃' 조항을 넣었다. 지난 시즌에는 192이닝을 소화했다. 

새롭게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리는 윤석민에 대해서도 응원을 전했다. 류현진은 "좋은 결과 있을 거다"라며 윤석민의 미국 진출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류현진은 지난해 10월 29일 '금의환향'했다. 이후 약 70일 간의 국내 일정을 소화하며 광고 촬영부터 기부 행사까지 다방면에서 바쁜 시간을 보냈다.

데뷔 시즌부터 30경기에 전부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3.00, 14승 8패라는 인상적인 기록을 남긴 류현진은 이제 한층 발전한 '코리안 몬스터'가 되기 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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