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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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석 통산 1500점 돌파' 우리카드, LIG손보 꺾고 2연승

기사입력 2014.01.04 15:55 / 기사수정 2014.01.04 16:13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남자배구 우리카드가 2연승을 챙겼다. 반면 LIG손해보험은 아쉬운 1패를 추가했다.

우리카드는 4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NH농협 V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LIG손해보험은 세트스코어 3-0(25-22, 25-22, 25-23)으로 눌렀다.

2연패에 빠졌던 우리카드는 한국전력에 이어 LIG손해보험까지 완파, 시즌 전적 11승 5패(승점 29)를 만들며 상위권 추격에 나섰다. 반면 토종 거포 김요한 복귀 후 3연승을 거뒀던 LIG손해보험은 삼성화재에 이어 우리카드에도 무너지며 2연패에 빠졌다.

센터 신영석이 개인 통산 1500 득점을 달성했다. 우리카드는 김정환과 최홍석, 루니와 신영석 등 다양한 공격 루트로 상대와 맞섰다. 반면 LIG손해보험에서는 아쉬운 경기였다. 경기 내내 팽팽하게 맞섰지만, 승부처에서 범실로 무너졌고 여기에 애매한 판정까지 겹쳐 아쉬움의 크기는 더 컸다.

시작부터 팽팽하게 맞선 양 팀은 1세트부터 접전을 펼쳤다. 집중력의 차이가 승패를 갈랐다. 우리카드는 LIG손해보험이 범실로 흔들리는 틈을 타 25-23으로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 역시 접전이었다. 끌려가던 LIG손해보험은 1세트에서 주춤하던 에드가를 앞세워 19-19를 만들었다. 이때 어수선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우리카드의 공격 호흡 미스로 어정쩡해진 공을 에드가가 블로킹으로 걷어냈다. 처음 득점으로 인정됐던 에드가의 플레이는 우리카드 강만수 감독의 비디오 판정 요청에 오버넷으로 판정됐다. 이에 문용관 감독이 재심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LIG손해보험은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는 분위기에서 다시 힘을 발휘해 보려 했지만, 승부처에서 에드가의 공격이 범실과 상대 블로킹에 가로막히며 2세트마저 내줬다.

문용관 감독은 3세트에 에드가와 김요한을 빼고 이강원과 손현종을 투입,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이강원은 무려 9득점(공격 성공률 87,5%)을 올리며 패기 있는 플레이를 보여줬으나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긴 어려웠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LIG손해보험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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