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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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쁘지 않은 일본, 조추첨 결과에 반신반의

기사입력 2013.12.09 12:20 / 기사수정 2013.12.09 12:20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 조추첨이 완료됐다.

본선 진출국들은 반년 정도 남은 기간 상대분석과 평가전을 통해 월드컵 본선 대비 본격 담금질에 돌입한다. 한국과 함께 아시아를 대표해 출전하는 '영원한 맞수' 일본은 조추첨 결과에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일본은 콜롬비아, 그리스, 코트디부아르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조추첨 결과에 대해 일본 현지 반응은 제각각이다. 요미우리 신문은 “조추첨을 단체관람한 도쿄의 한 술집에서는 3승도 가능하다는 환호성이 터졌다"라며 “많은 팬들이 브라질 현지응원에 나설 계획을 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일본축구대표팀의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과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는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자케로니 감독은 “다행히도 그리스의 경우 유럽 팀 중에서는 강한 편에 속하지 않는다”라며 안도했다. 오카자키 신지는 “조추첨을 보며 잔뜩 긴장했다.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며 짧막한 소감을 남겼다.

주장 하세베 마코토는 “지금 시점에서 평가를 하는 것은 경솔한 행동”이라며 객관적인 태도를 취했다. 미드필더 엔도 야스히토 역시 “월드컵에서 만만한 팀은 단 하나도 없다. 일본과 한 조에 속한 3팀 모두 강한 팀이다”라며 상대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한편 일본 언론은 같은 조에 속한 국가들의 반응을 살피는데 주력하고 있다. 대체로 팬들은 만족해 했고 관계자들은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서영원 기자 sports@xportsnews.com

[사진=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 ⓒ 엑스포츠뉴스 서영원 기자]

서영원 기자 schneider19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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