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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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브라질] 홍명보호, 브라질 잡을 창으로 '지구 특공대'

기사입력 2013.10.12 19:38 / 기사수정 2013.10.12 20:53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상암, 김형민 기자] 홍명보호가 브라질 공략 무기로 지구 특공대를 선택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이날 대표팀은 해외파와 국내파가 조화를 이룬 진용을 꾸렸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을 끄는 영역은 바로 공격진이다. 홍 감독은 브라질 골문을 뚫을 창으로 지구 특공대를 전격 선택했다.

손흥민(레버쿠젠)이 벤치에서 대기하는 가운데 지동원(선덜랜드)이 최전방 원톱,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이 그 뒤를 받친다. 지구특 공대가 중앙에 포진한 창으로 본격 결성된 것은 오랜만이다.

지난 2011년 아시안컵이후 해체되고 2년만에 재결성됐다. 그동안 지구 특공대는 다양한 형태로 선을 보였지만 공격 중추를 책임지는 상하로 포진된 모습은 그동안 보기 힘들었다. 런던올림픽, 축구대표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지구 특공대는 좌우 날개 혹은 날개와 중앙을 각각 책임지는 형태로 활용되곤 했다.

지구특공대가 공격 선봉에 선 가운데 2011년 당시의 효과를 재발휘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편, 중원엔 기성용이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에 나선다. 한국은 미드필더에 기성용과 한국영으로 하여금 더블 블란치를 구성케 했다. 수비라인에선 김진수과 왼쪽, 중앙엔 김영권, 홍정호, 오른쪽엔 이용이 나선다.

이에 맞선 브라질 역시 호화멤버를 내세운다. 네이마르 다 실바가 선발 출격하고 최전방엔 조, 헐크와 오스카, 루이스 구스타보 등이 나선다. 수비라인엔 단테와 다비드 루이스 등이 발을 맞출 예정이다.

[사진=구자철, 지동원 (C) 엑스포츠뉴스DB]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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